현대자동차가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모나코에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시즌 첫 대회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운전자 부문 우승과 제조사 부문 선두를 동시에 차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WRC는 포뮬러원(F1)과 쌍벽을 이루는 자동차 경주 대회로 꼽힌다. 포장과 비포장도로를 가리지 않고 일반 도로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지난 26일까지 열린 개막전에 이어 여섯개 대륙, 13개국에서 11개월간 치러진다.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는 프랑스 알프스산맥 자락의 포장도로 16개 구간, 304.28㎞로 구성됐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 세바스티앙 로엡, 오트 타낙 등 3명의 선수가 i20 쿠페 WRC 경주차로 출전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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