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퀘스트(대표 김순모)가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계약 솔루션 ‘계약&봇’을 선보였다.
계약 업무가 빈번하거나 같은 계약을 반복해야 하는 기업 실무자들을 겨냥했다. 계약 당사자가 전국에 흩어져 있는 경우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온라인 기반 솔루션으로 인터넷에만 접속하면 계약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근로계약, 용역계약, 가맹계약, 공급계약, 동의서 등 다양한 계약 양식을 제공한다.
기존 종이 계약서도 관리할 수 있다. 기존 계약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거나 PC로 스캔해 ‘계약&봇’에 업로드하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계약서 내용이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동료끼리도 공개를 꺼리는 연봉계약서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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