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양치승과 최은주가 무대에서 빛나는 우정을 과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친구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양치승과 최은주는 정수라의 ‘환희’를 열창했다. 이들은 보디빌더들과 신나는 무대를 꾸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은주는 양치승에 대해 “백청강, 김태원처럼 내게 운동 스승이다. 근데 운동을 하며 3년을 봤는데 오늘처럼 위축된 거 처음 본다”고 말했다.
양치승은 “3년 전부터 알고 지냈다. 최은주 씨가 준비하던 영화가 무산되면서 방황을 하길래 방황을 끝내라고 조언을 했다. 머슬 대회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최은주는 “첫 대회에 나가서 체급 1위, 비키니 1등 등을 차지했다. 양치승을 만나 삶을 열심히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문희준은 “약간 이 노래 가사가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그곳이 헬스장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흔파이브 허경환은 “반칙 아닌가 싶다. 근육 좋으신 분 세우셨는데 그러면 저희는 영구, 맹구 세웠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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