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92.05

  • 17.66
  • 0.64%
코스닥

842.12

  • 0.13
  • 0.02%
1/2

'남산의 부장들' 설 연휴 극장가, 승자는 너로구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남산의 부장들' 설 연휴 극장가, 승자는 너로구나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극장가를 접수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다르면 22일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은 첫날 하루만에 25만217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설 연휴를 겨냥한 쟁쟁한 경쟁작들이 동시 개봉했지만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전부터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의 재회로 관심을 모았다.

이병헌, 이성민의 인생 연기와 탄탄한 전개, 시대상을 그대로 반영한 볼거리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예매율 50%를 기록 중이다.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남산의 부장들'의 관객 몰이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남산의 부장들'에 이어 '히트맨'이 8만1361명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지난해 설 연휴 '극한직업'의 초대박 이후 가족 관객을 겨냥한 코미디 영화라는데 이견이 없다.

'남산의 부장들' 이성민이 주연으로 등장한 또 다른 작품인 '미스터 주:사라진 VIP'는 4만 5100명의 일일관객수, 5만 1437명의 누적관객수를 나타내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설 연휴를 겨냥한 신작들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해치지 않아'는 4위, '스파이 지니어스'는 5위를 기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