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대표 조민호)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지난 10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시크릿 챕터2’ 주제의 첫 공식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0 시크릿 다이아몬드 세미나 챕터2’를 타이틀로 건 행사에는 리더 사업자 280여 명이 초청돼 성황을 이뤘고, ‘시크릿 챕터2’의 비전과 경영 계획 및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창업주인 아이작 벤 샤바트 회장과 조민호 대표이사, 최근 신규 부임한 홍석우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연사로서 무대에 올랐다.
김설 영업그룹장이 사회를 맡아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세미나는 공연 관람과 함께하는 디너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첫 강연은 ‘아침마당’, ‘동치미’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소통전문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윤태익 교수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마음의 법칙’을 주제로 긍정 언어와 행동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조민호 대표는 네트워크 마케팅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경영요소로 4P, 즉 제품(Product), 보상플랜(Plan), 사업자(People), 기업철학(Philosophy)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또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의 경영요소를 자동차의 네 바퀴에 비유하며 시크릿다이렉트 코리아의 현 위치를 진단하기도 했다.
조 대표에 따르면 사업 초기의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은 앞바퀴에 해당하는 '제품'과 보상플랜을 강조하는 전륜구동형 비즈니스를 펴게 된다. 그러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두 요소의 균형이 어긋나며 차축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고, 결국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다. 결국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앞바퀴에 해당하는 제품과 보상플랜의 균형을 바로잡고, 뒷바퀴에 해당하는 사업자 및 소비자와 기업철학에도 역량을 투입해 소위 사륜구동 체제를 구축해야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조 대표는 “2020년 플랜과 프로덕트의 균형을 맞추는 한편, 교육을 통해 충성도와 신뢰도를 고루 갖춘 피플, 즉 진성 사업자와 진성 소비자를 육성하겠다"며 “플랜과 프로덕트, 피플에 눈에 보이지 않지만 기업의 존재 이유가 될 수 있는 필라소피를 항시 반영함으로써 시장에서 존경받고 사랑받는 조직문화와 브랜드, 올바른 리더십을 만들어가는 근간을 깊이 있게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석우 최고운영책임자는 조민호 대표의 경영 방향을 실현할 구체적인 실무계획과 전략을 제시했다. 신제품 출시 계획과 기존 제품의 경쟁력 강화 방안,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사업자 지원 강화, 지속성장을 위한 보상플랜 및 프로모션 전개, 가족애 중심의 공동체 의식과 영 앤 뷰티(Young & Beauty)에 초점을 맞춘 기업철학 구현 전략 등을 세부적인 실행안으로 내세웠다.
마지막 스페셜 강연자로 나선 아이작 벤 샤바트 시크릿다이렉트 회장은 “‘시크릿 챕터2’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이곳에 모인 여러분"이라며 "앞서 조민호 대표와 홍석우 최고운영책임자가 발표한 바와 같이 ‘시크릿 챕터2’는 명확한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안에 기초한 지극히 현실적인 계획안으로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을 전했다.
그는 또 “시크릿 여정 최초의 출발점에 저의 ‘가족’이 있었던 것처럼, 새로운 ‘시크릿 챕터2’ 여정 또한 매 순간 서로가 ‘가족’으로서 울타리가 되어주고 열정을 북돋아주며 귀한 인연으로 대하길 바란다. 그때 모두의 ‘꿈’이 분명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오는 3월 해외 리더십 세미나를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난다. 올해 외면은 물론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젊게 가꿔주는 뷰티 및 이너뷰티 브랜드로서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뉴 포뮬러, 뉴 시스템, 뉴 트레이닝 등 혁신적 변화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