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 ‘흰디’를 활용한 굿즈 수익금 전액을 유기견 예방접종을 위해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동물보호단체 ‘동물행동권 카라’에 유기견 예방접종 지원금 2025만원을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카라에서 보호하는 유기견 200여마리에 대한 필수 예방접종 비용으로 사용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선보인 ‘흰디 크리스마스 무드등’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제품 3000개가 이틀 만에 모두 팔렸으며, 추가로 준비한 1000개도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 흰디를 활용해 기부형 소비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유기견에 대한 인식 개선활동과 입양 활성화 캠페인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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