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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프리미엄 모델에 '역대급' 카메라 선언한 삼성 "보급형 폰도 수준급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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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갤럭시S20' 최고가 모델의 카메라가 삼성의 역량이 집중된 역대급 카메라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차기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1'과 '갤럭시A41' 카메라 스펙도 유출됐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17일(현지시간) "작년에 성공을 거둔 보급형 모델 갤럭시A 시리즈는 올해도 출시된다. 이미 올해 출시된 갤럭시A51과 A71로 A시리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며 "멀지 않은 시일에 출시될 A31과 A41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A31의 카메라에는 48메가픽셀(MP) 광각·5MP 접사 렌즈가 장착된다. 또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다. 기본 저장용량은 64GB다.

갤럭시A41의 경우 48MP 광각 렌즈가 탑재될 전망이다. 같이 조합을 이룰 접사 렌즈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전면 카메라는 25MP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장용량은 A31과 마찬가지로 64GB다.

두 모델 모두 전작이었던 갤럭시A30의 16MP광각·5MP접사보다 성능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2년 전부터 애플, 화웨이 등 경쟁사들이 카메라 갯수와 화소를 늘리기 시작하면서 카메라 성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주력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20 시리즈의 코드명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천체망원경 이름을 딴 '허블'로 명명하며 역대급 카메라 스펙을 예고했다. 특히 최고가 모델 '갤럭시S20 울트라(5G)'의 카메라는 궁극의 사양을 지닌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0 울트라의 메인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이며 줌카메라는 4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는 4400만 화소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줌 카메라는 광학 5배 줌을 지원한다. 디지털로는 최대 100배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피사체에 빛을 보내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서 심도를 높여주는 ToF 렌즈도 적용된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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