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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고윤, 탄탄한 연기 내공 X 대체불가 캐릭터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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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고윤(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고윤이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에서 개평 역으로 분해 연일 화제다.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에서 고윤이 차분하면서도 절도 있는 개평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간택’ 9회에서는 궁녀를 독살했다고 누명을 쓴 은보(진세연)가 이경(김민규)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고 삼간택에 돌아오자 사방에서 또 다른 계략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간택에 참여한 홍연이 가짜임을 알고 있는 조흥견(이재용)이 이를 이용해 영지(이열음)를 왕비의 자리에 앉히려 전면에 나서는 모습은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조흥견은 개평에게 암사에 숨어있는 홍연과 은보의 모친 한 씨를 잡아 올 것을 명했고, 개평은 날카로운 눈썰미로 단서를 제공함은 물론, 이를 완벽하게 수행해 보는 이들의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에 남몰래 국혼 행렬 총격 사건을 추격하던 경이 범인의 이름과 흉터에 관련된 증거들을 모으는 것에 성공. 개평이 정체가 발각되고 어떤 위기에 놓이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고윤은 조흥견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굴복하며, 연모하는 영지를 위해 기꺼이 목숨도 내놓는 개평이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날카로운 눈빛과 묵직한 연기 내공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은 매주 토·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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