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여제’ 배우 조민수가 7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tvN ‘방법’에 출연하는 조민수의 월드클래스 연기력이 기대되는 촬영 스틸이 첫 공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은다.
‘블랙독’ 후속으로 오는 2월 1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 측이 17일(금) 차원이 다른 강렬 존재감으로 압도하는 조민수의 모습을 공개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이 중 조민수는 진종현 회장(성동일 분)을 영적으로 보필하는 의문의 여인 ‘진경’ 역을 맡아 역대급 비주얼을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 속 의문의 여인으로 변신한 조민수의 치명적인 매력이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한다. 컷컷마다 살아 숨 쉬는 눈빛과 입가에 머금은 옅은 미소만으로 ‘진경’과 혼연일체 된 조민수의 내공 깊은 연기력을 엿보게 해 단번에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근육의 떨림과 표정에서도 느껴지는 다크 포스는 강렬한 흡입력을 선사하며 어째서 그가 대한민국을 넘어 ‘베니스의 여제’로 불리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이처럼 드라마 ‘방법’ 속 과거를 알 수 없는 조민수의 정체에 호기심이 절로 증폭되는 가운데 조민수가 ‘스크린 베테랑’ 엄지원-성동일과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특히 10대 소녀 방법사로 분한 정지소의 ‘악’과 노련한 조민수의 ‘악’이 부딪히며 펼쳐질 두 사람의 목숨 건 맞대결이 벌써부터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방법’ 제작진은 “조민수 배우가 등장하기만 해도 촬영장의 분위기가 180도 바뀔 만큼 그녀가 내뿜는 아우라는 정말 독보적이다”라고 운을 뗀 뒤 “그녀는 촬영에 앞서 ‘오늘도 재미있게 촬영합시다’라며 열정 가득한 에너지로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의 사기를 북돋워주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웃음기를 싹 거둔 채 드라마 속 진경 그 자체가 된 듯 열연을 펼쳐 모두를 긴장시킨다. 베니스가 인정한 조민수 배우의 월드클래스 연기력을 절대 놓치지 마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방법’은 총 12부작으로 영화 ‘부산행’을 통해 참신한 상상력, 박진감 넘치는 연출력, 남다른 필력까지 선보였던 연상호 감독이 연출이 아닌 작가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한국 드라마 최초로 ‘방법’을 소재로 다뤄 완성도를 담보하는 참신한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가운데 오는 2월 10일(월)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