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배우 조재룡이 훈훈한 첫 등장을 알렸다.
지난 15일(수) 첫방송 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에서는 1997년 IMF 사태로 가정이 붕괴된 여주인공 이혜준(심은경)과 당시 재경원의 막내였던 허재(이성민)의 과거 인연, 그들 사이에 낀 금융정책국 과정 채이헌(고수)의 스토리가 전개됐다.
조재룡은 극 중 기재부 국제금융과장 조희봉으로 인상적인 첫 등장을 알렸다. 조희봉은 출근 첫날부터 “흙수저의 기적”이라며 웃음거리가 된 이혜준의 곁을 지키며 “요즘 대기업도 블라인드 채용한다. 학교 안본다”는 말로 상황을 정리했다.
이처럼 관료주의 문화가 당연시되는 직장 분위기 속에서 동료들을 살뜰히 챙기는 조희봉의 인간미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욱 분명한 대비를 그리게 될 예정이다. 최대의 금융 스캔들을 둘러싼 첨예한 신념 대립을 다루고 있는 ‘머니 게임’의 주제의식을 부드럽게 순화시키는 조재룡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조재룡의 활약이 기대되는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은 오늘(16일) 오후 9시 30분 2회가 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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