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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헌터’ 박준형x데프콘 뒤질 수 있다면 어디든지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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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헌터,박준형,데프콘(사진=방송화면 캡처)

박준형과 데프콘의 ‘트레저 헌터’에 류현진의 흔적이 담긴 물건이 등장한다.



오는 11일 밤 9시 50분 스카이엔터(skyENT)와 히스토리 채널에서 동시에 방송될 예정인 ‘트레저 헌터’에 야구계 레전드가 대거 등장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평소 야구를 무척 좋아한다고 밝힌 판매자는 소중하게 들고 온 봉투에서 류현진 유니폼과 사인 야구공을 꺼내 들었다. 이를 본 데프콘은 ‘현진이’라며 친분을 나타냈지만 사실 한 번 봤다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저스 구장이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메모리얼 샵에서 직접 구매했다고 한 류현진 실착 유니폼의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데프콘은 힙합모드로 전환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고 하는데.

데프콘은 “원래 거래는 반부터 치고 들어간다. 나는 장사해서 먹고 사는 사람이 아니다. 우린 목적이 있고 의미가 있기 때문에 후려치는 거다”며 숨도 안 쉬고 판매자를 쥐락펴락해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는 후문이다.

평균 자책점 1위, 사이영상 유력 후보에 오르며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한 류현진의 체취가 담긴 물건들의 거래가 과연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판매자는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귀한 공’이라며 삼미 슈퍼스타즈 사인볼과 83년도 시즌 30승이라는 깨지지 않는 기록을 남긴 장명부 선수의 사인볼 3개도 선보였다.

본격 거래에 앞서 데프콘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며 진위 여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고 이어 실제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장명부 선수와 함께 활동했던 선수 겸 감독 백인천이 전문가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백인천은 장명부가 어떤 선수였는지 사인볼의 진위 여부, 야구공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풀어내 거래 현장을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해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과연 괴물투수 류현진의 유니폼과 삼미 슈퍼스타즈, 장명부의 사인볼은 거래가 성사되었을지. 뒤지는 녀석들 ‘트레저 헌터’는 오는 11일 토요일 밤 9시 50분 스카이엔터(skyENT)와 히스토리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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