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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생산 70년 솔트바이오…프리미엄 제품으로 해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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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생산 70년 솔트바이오…프리미엄 제품으로 해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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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에 있는 천일염 제조업체 솔트바이오가 허브천일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솔트바이오는 1946년 전남 신안군 비금도의 섬마을에서 천일염전을 만든 해광 손봉훈 선생의 ‘손봉훈 신안 갯벌 천일염’을 2016년 법인으로 전환한 회사다. 김미경 솔트바이오 대표(사진)는 손 선생의 외손주 며느리로 70년 동안 지속된 가업을 잇고 한국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솔트바이오는 신안 비금도 자체 염전에서 채취해 자연 건조한 천일염을 사용한다. 허브천일염, 통후추천일염, 울금천일염, 흑마늘천일염, 복분자천일염 등 10여 종의 프리미엄 천일염이 대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자연재료만을 혼합(배합)해 염도를 낮추고, 색·맛·멋·향을 더했다.

보통 소금에 분말을 혼합해 가공소금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솔트바이오는 천일염에 천연재료 액상을 코팅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자연 재료의 향과 색상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김 대표는 신안 갯벌 천일염을 해외시장에 알리기 위해 2018년 베트남 하노이 국제식품박람회를 시작으로 매년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오는 3월엔 일본 도쿄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 김 대표는 “신안 갯벌 천일염은 유명한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 미네랄이 더 풍부하다”며 “제품 고급화와 마케팅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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