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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닛산, 아리야 컨셉트 등 전동화 제품 대거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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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행 가능거리 늘린 '리프 e+' 선봬
 -개선된 반자율주행 시스템 및 신소재 공개

 닛산이 7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0 CES 미디어데이에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선보였다.

 이번 CES에서는 새로운 EV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동화 제품을 소개했다. 첫 번째인 아리야 컨셉트는 닛산이 새로 개발한 전기차 전용 CMF-EV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면부는 부메랑 모양의 주간 주행등과 얇은 헤드램프, 세로로 깊게 뚫린 공기 흡입구도 특징이다. 실내는 간결하다. 

 수평 형태로 디자인한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가 기본이며 대부분 버튼은 터치로 마감했다. 새 콘셉트카는 100% 고성능 전기 주행 시스템을 탑재하고 앞뒤 모터 구조를 통해 휠에 즉각적인 토크를 전달한다. 여기에 수퍼카 GT-R의 4륜 시스템 아테사 E-TS를 넣어 주행 감각을 높였다.



 전기차 리프의 장거리버전인 닛산 '리프 e+'도 공개했다. 새 차는 주행 가능 거리가 2세대 리프 대비 약 40% 증가한 458㎞에 이르며 고용량 배터리와 강화된 모터의 결합으로 고속 주행에서 더욱 빠른 가속력을 제공한다. 또 시속 80㎞에서 120㎞ 사이의 가속은 약 13% 빨라졌다. 또 최대 100㎾까지 지원되는 급속 충전 시스템은 55%나 늘어난 배터리 용량에도 기존 50㎾ 충전기로 연결했을 때와 비슷한 시간 내에 충전된다.

 이 외에 40㎾h 배터리와 모터를 이용해 달리는 닛산의 전기밴 e-NV200를 바탕으로 만든 신개념 아이스크림 트럭, 제로 에미션 아이스크림 밴이 나왔고 포뮬러 E 챔피언십의 6번째 시즌 참가에 앞서 닛산의 EV 기술 퍼포먼스를 집약한 포뮬러 E 레이스 카를 새로 선보였다. 고출력 강풍기와 특수 효과를 통해 포뮬러 E 레이스 카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파워 셀피 부스'도 마련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닛산의 기술 방향성인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부스에서는 프로파일럿 2.0과 e-포스, 음향 메타 물질 등이 선보였다. 우선, 프로파일럿은 고속도로 단일 차선에서 차로 유지 및 가속, 제동, 조향 등을 스스로 제어하여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닛산의 반자율주행 기술이다. 회사는 구현과 인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2.0 버전을 공개해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경량 방음 신소재인 음향 메타 물질을 전시해 기술력을 드러냈으며 트윈 모터 사륜 제어 기술인 e-포스 등을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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