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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측, '음원 사재기' 의혹 극구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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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하예 측이 사재기 의혹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음원 사재기 논란을 다뤘다. 실체 없이 소문만 무성했던 사재기 의혹은 지난해 11월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실명까지 거론해 저격하며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그알' 제작진은 당시 실명이 언급된 가수 기획사를 찾아가 인터뷰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일 뿐 사재기가 아니라며 극구 부인했다.

특히 송하예 소속사 관계자는 "진짜 어떤 미친 XX 하나가 올린 것 때문에 이런 파장이 일어난 건데 내 음원을 팔면 수십억 받는다"라며 "그런데 굳이 (음원차트 조작을) 할 이유가 1도 없다"라고 분노했다.

관계자는 또 "유튜브에 저희만큼 영상 콘텐츠 많은 곳이 없을 거다. 하루에 (송하예 노래) 커버 영상이 몇십 개씩 올라온다. 알아주셔야 한다"라고 사재기가 아님을 강조했다.

송하예 측은 앞서 사재기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에도 부인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현재 실명을 거론한 박경과 악플러들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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