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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2’ 한석규-안효섭, 닥터 사제(師弟) 정면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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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안효섭, 닥터 사제간 정면 대치 (사진=삼화네트웍스)

‘낭만닥터 김사부 2’ 한석규와 안효섭이 돌담병원을 긴장감으로 휘감는, 날카로운 ‘닥터 사제(師弟) 포스’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오는 6일 첫 방송될 SBS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를 만나 인생의 ‘진짜 낭만’을 찾아가며, 치열하게 달려가는 내용이 담긴다.

2016년 대한민국을 ‘낭만 물결’로 들썩이게 했던 ‘낭만닥터 김사부 1’ 강은경 작가와 유인식 감독, 그리고 ‘낭만닥터 김사부 1’ 타이틀롤인 한석규가 다시 의기투합하면서, 2020년 새해를 찬란하게 밝힐 ‘레전드 작품’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석규와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각각 본명이 부용주인,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리었던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과 먹고 살기 위해 써전이 된, 타고난 ‘수술 천재’ 외과 펠로우 2년 차 서우진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석규와 안효섭이 팽팽하게 맞선 채 극한 긴장감을 폭발시키는 ‘사제 간 정면 대치’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돌담병원 복도에서 김사부(한석규)와 서우진(안효섭)이 마주보고 서 있는 장면. 날카로운 눈빛의 김사부가 서우진을 서늘하게 바라보고 있는 반면, 서우진은 김사부에게 다가가며 도전적인 눈빛을 쏘아 보내고 있다.

여느 사부와 제자 간의 만남에서는 볼 수 없는, ‘동공 격돌’이 예사롭지 않은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앞으로 펼쳐질 ‘닥터 사제 카리스마’ 대립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석규와 안효섭의 ‘폭풍전야 정면 대치’ 장면은 지난 11월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김사부와 서우진이 일대 일로 마주 선 채 독대를 하는 장면이어서 안효섭은 다소 긴장감을 드러냈던 상태. 그러자 한석규는 관록의 대선배답게 안효섭에게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건네는 가하면, 장면과 캐릭터에 대한 안효섭의 질문에 세심하게 답변을 해주는 등 용기를 북돋았다. 이에 안효섭 역시 한석규의 한마디 한마디를 주의 깊게 경청하면서 대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특히 한석규와 안효섭은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각각 김사부와 서우진 캐릭터에 오롯이 빠져든 채 입체적인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연기해나갔다. 서로에 대한 각별한 배려와 존중으로, 장면을 소화한 두 사람의 열연에 박수가 절로 터져 나왔다.

‘낭만닥터 김사부 2’ 제작사 측은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사부 한석규와 제자 안효섭의 만남에서 유발되는 긴장감이 또 하나의 시청 포인트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불꽃 튀는 감정선의 대결로 안방극장을 집중시키게 만들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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