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연홍 감독이 ‘터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터치’는 빚쟁이 실업자로 전락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아이돌 데뷔에 실패한 연습생이 만나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초밀착 뷰티 로맨스로 다양한 볼거리와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민연홍 감독은 “‘터치’는 리얼한 삶과 진솔함이 녹아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메이크업’이 인간의 삶에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또한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섬세하고 따뜻한 ‘터치’를 독특하게 그려내 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게 됐다”며 연출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주상욱은 멋진 외모에 코미디 DNA가 기본으로 흐르고 있어 찰진 로맨틱 코미디에 최적화된 캐스팅이다. 독특한 ‘차정혁’ 캐릭터 연기를 맛깔나게 잘 살려내고 있다. 김보라는 실제 극 중 ‘한수연’과 너무 비슷해서 많이 놀랐다. 넘치는 에너지에 다른 배우분들과 스탭들도 많이 웃고 있다”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외에도 이태환, 한다감, 변정수 등 다른 배우들에 대한 각별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감독은 “처음에 작품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해서 좋은 결과를 내자고 했다. 현장의 행복한 기운을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겠다는 것이 제가 가장 지키고 싶은 신조다”며 감독으로서 현장에 대한 철학도 말했다.
민연홍 감독의 이러한 신조 때문인지 ‘터치’의 촬영 현장은 배우, 스탭들의 서로를 향한 따뜻한 배려와 남다른 열정으로 언제나 생기가 넘친다는 후문이다. 이에 드라마 ‘터치’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모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감독은 “‘터치’에는 화려한 메이크업, 설레는 사랑, 서늘한 복수, 찐한 코미디까지 골고루 그려질 드라마다. 전문가들의 메이크업 비법을 눈여겨보며 피식피식 웃다 보면 어느새 시청자분들의 마음까지 터치할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배우, 스탭들 모두 새해를 기다리며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많은 관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일 ‘터치’는 내년 1월 3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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