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이 남궁민, 조병규와 찰떡 케미를 선보이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자 선수가 아닌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들의 치열한 일터와 피, 땀, 눈물이 뒤섞인 고군분투를 생동감 있게 펼쳐내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이다. 극 중 박은빈은 국내 여성 최초이자 최연소 프로야구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스토브리그’ 5회에서는 용병 선발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세영, 승수(남궁민 분), 재희(조병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눈여겨본 선수였던 마일스와 차선책이었던 그리핀과의 계약 역시 성사하지 못한 드림즈의 선택은 바로 현지 코디네이터를 맡았던 길창주(이용우 분)였다. 메이저리그에서 꽤 좋은 성적을 남겼지만 병역 기피로 귀화한 선수 길창주를 알아본 세영과 승수는 그를 용병으로 데려오는 것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 50만 달러에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생각지 못한 전개로 재미와 긴장감을 모두 선사했다.
용병 계약을 진행하는 데 있어 승수의 냉철한 시각과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발언들이 돋보였지만 세영과 재희의 역할도 한몫했다. 특히 세영은 지치지 않는 열정과 운영팀장다운 예리한 시선으로 성공적인 용병 계약에 큰 도움이 되었다. 남궁민의 사이다 연기와 더불어 박은빈 역시 똑 부러지는 이세영 역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박은빈의 정확하고 명쾌한 딕션과 특유의 화사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빛을 발하고 있다.
남궁민, 조병규와 각기 다른 분위기로 찰떡 케미를 이끌어내고 있는 박은빈. 신선한 소재와 반전이 넘치는 전개를 보여준 ‘스토브리그’에 대한 기대가 커져감에 따라 박은빈을 향한 관심 역시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6회는 오늘 SBS 연예대상 생방송으로 인해 결방한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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