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경영진 조직개편 및 임원·부서장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속도와 실행력 중심의 디지털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영업채널 최적화 지속 및 미래운영모델 기반을 확보하는 등 경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됐다.
기존 상품총괄과 영업관리총괄의 2총괄 체제에서 경영총괄로 단일화된 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상품과 영업채널 및 경영관리 등 부문간 협력과 조정 기능을 강화했다.
디지털 전략 가속화를 위해 디지털고객부문 및 디지털전략본부를 신설하는 등 기존의 2총괄 9부문 27본부 140부에서 1총괄 9부문 25본부 140부로 개편했다.
신설된 디지털고객부문 산하에는 디지털전략본부, 다이렉트본부, IT본부 및 고객 관련 부서를 배치하고 신사업추진파트를 신설해 디지털전략 추진을 위한 통합 구동 체계를 구축했다. 신사업추진파트에서는 보험 본업 역량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 및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전략영업부문을 보험대리점(GA)영업부문으로 변경하고 GA본부를 수도권과 지방권으로 분리해 영업채널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조직편제를 한층 더 강화했다. 아울러 TC사업본부를 신설함으로써 영업채널 별 운영체계를 명확화하고 미래운영모델 기반을 확보하고자 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소비자보호에 대한 조직 강화도 이뤄졌다. 기존 고객부문에 속해 있던 소비자보호본부를 CEO직속으로 별도 분리함으로써 소비자보호 강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모범규준에 따른 독립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성과창출 및 전문성 강화, 체계적 인력구조 확보를 위한 임원 인사 및 부서장 인사도 단행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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