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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승자 독식 상금 구조 개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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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상금구조 개선 등 3개 과제를 내년 1월부터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부산에서 발생한 기수 사망사고와 관련해서도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사진)은 27일 “한국 경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던 노력이 경마와 말산업 전반에 일정 부분 기여한 점은 사실이나 경쟁 심화에 따른 부작용도 이제는 면밀히 검토해봐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객과 함께 낡은 제도와 관행을 바꾸고 동반성장·상생할 수 있는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사회는 승자독식 상금구조 개편을 내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1위 순위 상금 비중을 조정해 중·하위권 경주마 관계자들에게 상금을 재분배해 상금 편중 현상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중·하위권 기수의 기승 횟수를 보장하는 ‘기승(경주마에 올라 경주에 출전) 제한 시스템’을 운영해 상위권 기수의 기승 독점을 막기로 했다.

김 회장은 “고(故) 문중원 기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면서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경마팬과 경주마 관계자, 마사회가 협력하고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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