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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삼국유사’, 연출가 박리디아의 손끝에서 화려하게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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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삼국유사’, 연출가 박리디아의 손끝에서 화려하게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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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박리디아 (사진=열음엔터테인먼트)

연출과 배우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박리디아가 한국 고대 신화, 설화, 향가 등을 집대성한 역사서 「삼국유사」를 국내 최초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 시킨다.

역사서 「삼국유사」가 당시 외세의 침략에 힘겨워하던 고려 사람들에게 민족의 정신적인 힘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했던 과거의 영광을 다시금 새기며, “뮤지컬이 가진 장점을 살려 찬란한 한국사의 문화적 유산을 대중적인 장르로 친근하게 선보이려 한다”고 박리디아는 연출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리디아는 5권 2책 9편목으로 구성된 문사철의 집대성인 「삼국유사」를 뮤지컬로 담아내는 방식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치열한 고민 끝에 우리 민족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어울려 살 것인지에 대한 3가지 질문을 주제로 화합으로 나아가는 우리민족의 모습을 그리며 결말지었다.

주로 창작물의 연출을 맡은 것에 대해 박리디아는 “‘삼국유사’와 같이 국내최초의 작품일 경우 책임감도 크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며, 최초로 메뉴얼을 만들어간다는 것에 대한 흥미로움이 창작물을 하는 이유이다”라고 전하며, ‘삼국유사’를 국민뮤지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극중 나레이터이자 ‘일연’을 연기하게 된 황성현은 “일연스님께서 힘든 시기를 극복해 간 발자취를 따르며 힐링이 된다”고 밝히며, “박리디아 연출가는 배우출신이기 때문에 배우의 호흡을 정확히 읽는다. 열린 마음으로 배우의 코멘트를 수용하고, 직관적인 디렉팅을 통해 막연한 요구에 배우들이 지치지 않도록 하는 등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신다”라며 박리디아의 연출방식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창작뮤지컬 ‘삼국유사’는 오는 12월 28일과 29일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리며, 내년 중 서울에서의 공연도 준비중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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