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국내 팬미팅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날 예정이다.
양준일은 오는 31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데뷔 28년 만에 국내에서 공식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그는 기자간담회를 가질 전망이다.
양준일 측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팬미팅 당일 취재진과 만나는 자리를 계획 중으로, 세부적인 사항은 조율 중인 상태다.
1991년 데뷔한 양준일은 '가나다라마바사', '리베카', '댄스 위드 미 아가씨'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그러나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고, 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를 통해 재조명되며 다시금 전성기를 맞았다. 시대를 초월한 패션과 비주얼로 '탑골 GD'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양준일의 공식 팬미팅 티켓 오픈 당일에는 예매 사이트에 일시적으로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맨날 꿈 같다"며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기분을 전했다. 그는 "비행기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방송이 나왔을 때 너무 기뻐서 아내랑 같이 박수를 쳤다"면서 한국에서 정착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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