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겨울바람이 더욱 거세다. 안 그래도 피부가 지쳐있는 우리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피부 밸런스는 더욱 엇나갈 예정. 큰 일교차와 건조한 환경은 유수분 균형을 깨뜨려 각질을 증가시키고 피부의 탄력까지 악화시키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사람마다 얼굴형이 다르고 몸매가 다른 것처럼 우리의 피부도 가지각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많은 코스메틱 브랜드가 이러한 ‘피부의 다양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제품을 출시하지만 저마다의 피부 컨디션은 너무나 다른 법. 그만큼 본인의 피부 타입을 숙지하고 이해하는 것은 피부 관리의 핵심이다.
아무리 잡티 없는 피부라도 쩍쩍 갈라진 모습이라면 아무 의미도 없는 셈. ‘보습 골든 타임’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시켜주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다. 피부는 세안이나 목욕 후 3분 이내에 수분을 흡수시킨다고. 피부가 물을 머금고 버틸 수 있는 최대 시간, 우리는 그것을 ‘보습 골든 타임’이라고 일컫는다. 보통 세안을 끝내고 팩을 한 다음 스킨, 로션, 크림 등 기초화장품 위주로 발라주는 편이지만 겨울철 바람에는 금방 흡수될 위험이 있어서 워터 팩이나 트러플 오일을 함께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악건성 타입
악건성 피부는 유분 생성이 활발하지 않아 각질이 쉽게 만들어진다. 악건성 피부에게 겨울은 더욱 가혹한 계절이다. 화장이 들뜨고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 비타민과 아미노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각질 제거에 신경 써야 한다.
가장 먼저 딥 클렌징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하고, 촉촉한 타입의 보습 제품이나 오일 프리 제품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세안 후 바로 피부에 닿는 제품인 만큼 무엇보다도 순한 제품이 필요하다.
어피어 라이프 케어 데일리 페이셜 토너 pH 밸런스를 조절해 피부가 마르지 않게 유지해준다. 천연보습인자인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엔피와 동백나무꽃추출물 등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는 동시에 불순물을 자극 없이 정돈해주는 제품이다.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서 미세먼지 흡착 방지 임상 실험을 받은만큼 세정 효과가 우수하며 보습 효과가 확실하다.
민감성 타입
겨울철에 피부 땅기는 증상이 심해진다면 민감성 타입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습도가 낮아져 건조해진 대기가 피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할수록 홍조, 따가움 현상 등의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다.
민감성 피부는 향이나 색소가 강한 일반적인 보습 제품은 피해야 한다. 또한, 다른 피부 타입보다 각질 제거에 더욱 유의해서 신경 써야 한다. 필요 이상의 자극에 붉게 물들 수 있기 때문. 인공적인 필링 제품을 지양하고 수분 유지에 초점을 맞춰서 관리한다.
헤라 하이루로닉 마스크 고농축 하이루론산이 들어있어 보습과 함께 탄력감 넘치는 물광 피부를 연출해준다. 우수한 밀착력으로 유효성분을 균일하게 흡수시키는 제품. 민감성 피부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선사한다.
지성 타입
피지 분비샘이 발달해서 피지량이 많으며, 모공이 넓고 번들거리는 경우가 많다. 지성 피부의 문제점은 과도한 피지가 밖으로 나오지 못해서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것. 수분이 많은 피부가 아니라 유분이 많은 피부인 만큼 수분 공급도 충실하게 신경 써야 한다. 유분기가 적은 수분크림을 사용해서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보자.
피부에 사용하는 모든 제품은 지성피부용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오일프리 제품은 번들거리는 피부 표면을 생기있게 만들어주고 오돌토돌 올라오는 트러블에 확연한 효과가 있다.
랑콤 압솔뤼 로즈 8.0 에센스 로션 고농축 장미 추출물로 피부 장벽을 1시간 만에 개선해주고,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촉촉하게 관리해준다. 또한 외부로부터 자극받은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지성 타입 스킨케어에 적합하다. (사진출처: bnt DB, 어피어, 헤라, 랑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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