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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알렉사 “하나의 이미지 아닌 여러 모습의 나를 보여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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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치열한 가수 알렉사가 K-Pop에 시장에 당당히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출사표를 던졌다.

알렉사의 뮤직비디오는 미래 세계를 연상케 하는 획기적 콘셉트와 영상미로 큰 주목을 받았고,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만을 돌파하고, 한 달 만에 700만뷰를 이루어 냈다.

이후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차트 TOP7에 진입함과 동시에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공연장인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캠프 싱가포르’에서 슈퍼루키로 선정되어 1만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제 갓 데뷔 3주 차 신인임에도 불구, 공연장에 운집한 약 1만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빌보드가 주목한 차세대 글로벌 K-POP 루키다운 눈부신 존재감을 뽐낸 것.

Q. 촬영 소감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항상 걸크러쉬 컨셉으로 촬영을 많이 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저도 처음 보는 제 모습이라 아까 뒤에서 혼자 셀카도 많이 찍었어요. 하하하”

Q. 뮤직비디오가 700만뷰가 넘었던데, 정말 대단하다

“감사합니다. 아직도 사실 안 믿겨요. 700만이란 숫자 볼 때마다 너무 신기해요. 제 소속사가 쟈니브로스의 레이블 회사인 지비레이블이에요. 쟈니브로스를 살짝 자랑하자면(웃음) 방탄소년단, 엑소,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마마무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CF, 영화, 방송프로그램 등을 제작한 대한민국 최대 크리에이티브 집단이에요. 그래서 뮤직비디오가 잘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었어요(웃음)”

Q. 앨범 소개

“이번 앨범 ‘Bomb’은 '멀티버스(다중 우주) 속 A.I(인공지능)'라는 획기적인 콘셉트로 데뷔했어요. 첫 디지털 싱글앨범에서는 AI답게 조금 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놀래켜 드렸어요. 그 다음은 멀티버스에서 어떤 인물이 나올지는 비밀이에요. 기대 많이 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하하하”


Q. 매니저가 다 외국 분이다

“하하하 네. 스웨덴, 독인, 콜롬비아, 한국 매니저분들이 계세요. 저를 만들어 주신 분들이에요”

Q. 덕분에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나 보다

“네. 맞아요 하하하 매니저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려요“

Q. Mnet ‘프로듀스48’에서 알렉스 크리스틴이란 이름으로 처음 대중들에게 알려진 거로 아는데 그 꼬리표가 부담스럽진 않은지

“부담스럽지는 않아요. 그 프로그램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저를 알아보시는 분이 계셔서 감사드려요. 촬영 당시 무릎 인대가 늘어나서 무대에 대해 아쉬움이 많았어요. 그래서 지금 더 열심히 하는 것도 있어요”

Q. 그 당시 몇 표 받았는지 물어도 될까

“하하하. 그때 4표 받았어요. 저 응원해주셨던 네 분 꼭 찾고 싶어요. 혹시 이 기사 확인하시면 연락 부탁드려요. 사실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분들이기도 한 것 같아요. 당시 그 4표가 정말 힘이 많이 됐어요. 감사드려요”

Q. 그 네 분 꼭 찾았으면 좋겠다

“네. 그 당시 많이 부족했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꼭 전달하고 싶어요. 이번 앨범도 꼭 선물로 직접 전해 드리고 싶어요”

Q. 방송 출연 이후 1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실력도 그렇고, 이미지도 정말 많이 변한 것 같다

“하하하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귀여운 이미지로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 이미지를 조금 바꾸어 보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춤도 더 파워풀하게 추려고 웨이트도 스스로 많이 했어요.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갖추기 위해 아침 마다 한강을 뛰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근데 요즘에 너무 추워서 살짝 게을러 진 것 같아요. 내일부터 다시 뛰어야겠어요. 하하하”


Q. 촬영하면서 근육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하하. 네 오늘 촬영한다고 밥을 조금만 먹었더니 복근이 더 잘 보였던 것 같아요. 사실 복근보다 팔에 근육이 더 많아요. 최근에 근육이 더 생긴 것 같아서 조금 운동을 줄여야 할까 봐요. 하하하”

Q. 다른 아이돌과 조금 다른 이미지라 그런지 정말 멋있다

“감사합니다. 근육 더 키울까요? 하하하”

Q. 얼마 전 싱가포르에서 해외 공연을 한 거로 알고 있다

“네. 그렇게 큰 무대는 처음이라 아침부터 새벽 5시까지 연습했었어요. 올라가기 전에 손발이 막 떨렸는데 막상 올라가니깐 너무 재미있었어요. 무대체질 인가 봐요. 관객 분들이 환호를 너무 많이 보내주셔서 더 신나서 한 것 같아요. 사실 공연하다가 무릎이 찢어져서 피가 났거든요. 근데 그것도 모르고 신나게 공연하고 내려왔어요. 무대 내려왔더니 피가 엄청나고 있었어요”

Q.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

“하나의 이미지만이 아니라 여러 모습의 알렉사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여러 장르를 다 소화할 수 있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어요. 그만큼 많은 노력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팬 분들께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다음 앨범이 기대되는 가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bnt구독자 분들께 인사 부탁 드린다

“bnt구독자 여러분 이제 막 데뷔한 알렉사입니다. 오늘 이렇게 bnt를 통해 만나 뵙게 돼서 너무 반가웠어요. 계속해서 ‘Bomb’으로 찾아 뵐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 드릴게요.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졌어요. 항상 감기 조심하세요. 그리고 너무 발라드만 듣지 말고 가끔 신나게 알렉사 ‘Bomb’도 들어주세요. 하하하”

인터뷰: 유청언
포토그래퍼: 박형순
영상 촬영, 편집: 어반비앤티(urban-bnt)
주얼리: 코코블링, MAYLINN
헤어: Fascino 박지선
메이크업: Fascino 김서미
장소: 스프링데이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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