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26일 오후 양양국제공항 2층에서 플라이강원 국제선에 첫 취항하는 양양~대만 타이베이 노선의 취항행사를 연다.
행사는 플라이강원 2호기가 지난 16일 양양공항에 들어와 감항 테스트를 검증받고, 양양~타이베이간 국제선에 첫 운항을 시작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양양~타이베이 노선 운항횟수는 주 7회로 매일 1회 왕복한다.
오전 9시50분 양양을 출발해 11시50분 타이베이에 도착한다.
이어 타이베이에서 낮 12시45분 출발해 오후 4시25분에 양양 공항에 도착한다.
강원도민은 양양~타이베이간 특별 할인 10%의 항공 운임을 적용받는다.
플라이강원은 내년 1월부터 취항도시를 대만 가오슝, 태국 방콕, 일본, 필리핀 클락, 마카오, 일본 나리타, 중국, 홍콩 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플라이강원이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아시아 하늘 길을 열어가는데 전폭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겠다”며 “강원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항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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