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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40주년 단독상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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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내년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내놓기 시작한 협업(컬래버레이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 20여 곳과 함께 롯데면세점 전용 디자인으로 상품을 기획해 차별화했다.

애경산업과 협업해 지난달 출시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의 ‘에센스 커버 팩트 모던레드 에디션’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롯데면세점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붉은색을 좋아하는 중국인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1주일 만에 2만5000개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이달 들어서도 하루 평균 500개 이상씩 팔리고 있다.

롯데면세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단독 화장품 세트도 개발해 선보였다. 닥터자르트와 협업해 내놓은 ‘시카페어 원더풀 리페어 홀리데이 세트’ 등이다. 이 세트는 닥터자르트의 베스트셀러인 시카페어 크림과 미스트, 세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인 소비자는 물론 한국인 소비자의 구매 비중도 높다는 게 롯데면세점 측 설명이다.

롯데면세점은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 브랜드를 비롯해 해외 뷰티 브랜드와 럭셔리 패션 브랜드, 주얼리 브랜드 등과 기획한 단독 제품을 대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창립 40주년 기념 제품을 알리기 위해 매장 내 판촉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니(PONY)’ 등 인기 유튜버와 함께 홍보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 작가인 스티븐 윌슨과 협업한 일러스트 작품을 선보였다. 사은품으로 사용할 탁상용 달력과 쇼핑백 등이다. 스티븐 윌슨은 에르메스, 나이키 등 해외 유수의 명품 브랜드와 작업한 팝아티스트다.

이번에 공개한 일러스트 작품은 ‘롯데면세점 40주년’을 각기 다른 40개의 풍선으로 표현했다. 윌슨은 “풍선은 제각각 파티, 밀레니얼, 글로벌 등 롯데면세점이 갖고 있는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내년엔 윌슨의 일러스트를 활용해 매장도 꾸밀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40주년 한정판 상품을 통해 국내 화장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것은 물론, 다양한 해외 상품을 발굴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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