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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가 발굴한 개성만점 갑과 깨알 신스틸러 을…캐릭터 맛집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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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캐릭터들 (사진=  KBS 2TV)

‘당나귀 귀’가 캐릭터 맛집임을 입증하고 있다.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속 개성 만점 보스들과 직원들의 美친 갑을 케미가 예능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대한민국 양식계의 톱 셰프 최현석, 톱 모델들의 센 언니 김소연 대표, 근육 저승사자 양치승 관장까지 개성 넘치는 ’갑’ 보스들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을’ 직원들의 공감 폭발 에피소드가 매회 웃음 폭탄을 터트리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고 있는 것.

특히 평소에는 친구처럼 가족처럼 살갑게 지내면서도 일을 할 때는 철저한 상하관계로 돌변하는 관계에서 나오는 유머 코드와 함께 때론 보스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을들의 유쾌한 반란과 반전은 매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만든다.

먼저, 셀프 미담을 만들어내는 허언과 허세, 못 말리는 뒤끝과 생색으로 사(4)악한 보스에 등극한 최현석 셰프에 대해 직원들은 “TV에서 보는 것과 다르다”, “멋지게 보이려고 한다”는 등 거침없는 진실을 쏟아내며 통쾌한 사이다 공감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숨 쉴 틈 없는 ‘워크홀릭’부터 입이 쉴 틈 없는 ‘먹크홀릭’을 오가는 김소연 대표와 보스의 간식까지 책임지는 햇병아리 비서의 케미는 마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현실판을 보는 듯한 재미를 자아낸다.

여기에 카메오처럼 등장하는 장윤주, 이현이 등 카리스마 넘치는 톱 모델들의 인간적인 매력부터 점차 성장해가는 신인 모델의 이야기 그리고 화려한 런웨이 무대 뒤에서 펼쳐지는 모델들의 열정 넘치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프로그램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수많은 ‘을’들 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최강의 ‘을’ 캐릭터는 양치승 관장도 못 말리는 김동은 원장. 근육질의 다부진 몸매와 매서운 눈빛으로 저승사자의 포스를 뿜어내는 양치승 관장과는 달리 나무늘보급의 느릿한 언행과 어떤 상황에서도 표정 변화 없이 태연한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배꼽 쥐게 한다.

더욱이 그녀는 현주엽에 필적하는 대식가이면서도 초슬림한 몸매를 유지하는 ‘반전 매력’까지 지니고 있어 앞으로도 양치승과 김동은, ‘양동 남매’의 미친 케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당나귀 귀’가 발굴한 개성만점 유일무이한 ‘갑’캐릭터들과 8차원 신스틸러 ‘을’ 군단의 만남은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 매회 풍성하고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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