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한경TESAT 경제·경영 리더스 캠프’가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 1월 10일(금)~11일(토) 1박2일간 연세대 송도캠퍼스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한경 TESAT 경제·경영 리더스 캠프는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에게 경제학과 경영학이 무엇인지, 기업가란 누구인지, 경제·경영학 중 어느 학과가 자기 적성과 잘 맞는지를 배우고 가늠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명 대학교수 등 강사진도 화려하다. 미시·거시경제학은 조성훈 연세대 경제학 교수가 강의한다.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 시간에는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증권시장의 의미, 실제 경영 이야기를 들려준다. 명문대 상경계열 입시 전략에 대해서는 김용택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가 설명한다.
명문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 선배들이 멘토로 참가해 1박2일을 함께 보내며 대입 등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준다. 멘토들은 본인이 경험한 고교 공부와 학교 생활 관리, 대입 전형별 준비 등 꿀팁을 후배 참가자들에게 상세히 전해줄 예정이다. 50분가량 진행되는 멘토와 참가자 간 토크는 진지한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캠프에서 매우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1박2일로 진행되는 만큼 첫날 저녁 시간을 활용해 대학생 선배 멘토와 함께 경제·시사 이슈에 대한 찬반 토론을 벌이고 다음날 토론 내용을 기반으로 한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한다. 경제 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TV쇼, 연극 등 다양한 형태로 발표할 수 있어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다. 우수팀에는 시상도 한다.
마지막 시간에는 김동영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원과 함께 ‘모빌리티 혁신과 기존 노력들의 공존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토론 강의도 진행된다.
지금까지 캠프를 거쳐간 대학 진학자는 2800명을 넘는다. 전국 고교생이면 누구나 테샛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예비 고1도 참여 가능하다. 홈페이지 첫 화면의 아래 아이콘 중 ‘TESAT 경제캠프’를 클릭하면 상세 일정표를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29만원이며, 12월 25일까지 조기 신청하면 3만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국경제신문 사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유미진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 mj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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