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전자쇼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간다.
두산은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가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두산이 CES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회장은 8일께 박람회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9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자체 부스를 마련해 '재미'와 '내일'을 주제로 디지털 기반 제품·기술을 선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무인 자동화 건설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 두산밥캣이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원격조종 앱, 증강현실(AR) 작업지원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CES 2020 최고혁신상과 다산기술상을 받은 수소연료전지 드론 실제 제품을 전시한다.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수소연료전지 드론 출시 방안도 발표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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