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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손경원, 임금 체불 피해자로 완벽 변신…절절함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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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경원이 ‘검사내전’에서 가슴 절절한 임금 체불 피해자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에서 손경원은 극 중 정수실업 임금 체불 사건 피해 당사자로 사측과 싸우는 노동자 김영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김영춘은 고단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진영지청 앞에서 검사 이선웅(이선균)을 향해 불만 섞인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걸고 1인 시위를 하는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영춘은 정수실업에서 체불된 임금 750만 원을 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몸이 아픈 아들을 홀로 키우는 가장으로서 당장의 아들의 병원비와 생존을 위해 사측에서 제시한 터무니없는 합의 조건에 고심했다.

손경원은 절절한 부성의 마음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그는 생존을 위해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아버지의 절박한 심정을 완벽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이끌었다.

드라마, 연극, 영화 등 다방면에서 탄탄하게 쌓아온 깊이 있고 안정감 있는 연기 내공으로 손경원은 올 한해 '배가본드', '리갈하이', '열여덟의 순간', '나의 나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손경원이 어떠한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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