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의 남자친구는 20년 경력의 기타리스트 이준혁이었다.
가수 호란은 18일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최근 동료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한 남자친구 이준혁을 공개한다. 호란은 '우다사 하우스'에서 진행된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에 이준혁을 초대, '성북동 시스터즈'와 만남을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앞서 호란은 자신의 집에 놀러온 뮤지션 부부 고의석, 김유리가 "연애는 안 하냐"는 질문에 "할 것 같아, 안 할 것 같아?"라는 답변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후 '우다사 하우스'에서 "연애를 하는 거냐" 추궁이 이어졌고, 호란은 "저 정도면 대답한 것 같은데"라며 "좋게 만나고 있다"고 말해 다른 출연진에게 축하를 받았다.
당시 '인디밴드 기타리스트'로만 알려졌던 호란의 남자친구는 이준혁이었다.
이준혁은 "호란과 1999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며 "메탈음악 장르를 꾸준히 이어가는 데 호란의 응원과 질책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호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준혁은 또 호란에 대해 "겉보기와 다르게 유리 같은 이미지에 귀여운 모습이 많다"며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이전보다 많이 예뻐졌다"고 말하며 호란에게 "쌍커풀 수술을 했다"는 고백을 이끌어 내 웃음을 자아냈다.
호란은 "이렇게 될 줄 모르고 당시 못 볼꼴을 많이 보여줬다"라며 "이 자리가 매우 불편하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해 폭소케 했다.
제작진은 "이준혁 씨가 '파티에서 음악을 담당할 뮤지션이 필요하다'는 호란의 요청에 선뜻 응해주며, '썸남썸녀'의 동반 출연이 성사됐다"라며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한 계기와 서로를 부르는 애칭,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 등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특별한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란과 이준혁 씨의 동반 기타 연주와 '명품 보컬'이 더해진,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파티 현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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