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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에 '저금리' 대출 지원"…금융위, 나랏돈 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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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4세 이하 대학생과 미취업청년들은 내년 1월부터 저금리(3.6%~4.5%)로 최대 1200만원까지 정부재정을 빌릴 수 있게 된다. 또 20% 이상 고금리 대출 이용이 불가피한 최저신용자(신용등급 6~10등급)에게 최대 70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 '햇살론17'은 내년 500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금융위는 17일 서민금융협의회를 열고 청년과 대학생 등을 위한 '햇살론youth(햇살론유스)' 출시 계획을 밝혔다. 또 햇살론17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의 공급여건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공유했다.

먼저 연소득 3500만원(또는 4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등급이 낮은 최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햇살론17은 지난 9월2일 출시 후 11월말까지 2938억원, 4만208건의 대출이 집행됐다고 평가했다.

햇살론17은 연 17.9%의 금리로 최대 5년간 700만원을 빌려주는 생계형 서민금융상품이다. 주로 남성(60.6%)과 30~40대(61.5%)의 이용률이 높았다.

금융위는 내년에는 햇살론17의 경우 5000억원 공급을 목표로 유지하되 수요 변화 등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입자의 40% 가량이 모바일을 통해 가입한 만큼 내년 상반기 8개 은행과 카카오뱅크 모바일 상품을 출시해 모바일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정부재정으로 100% 보증하는 햇살론유스가 출시된다.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인 만 34세 이하의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저금리(3.6%~4.5%)로 최대 1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내년도 공급규모는 1000억원으로 청년들은 최대 15년간 원금균등분할상환으로 상환할 수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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