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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르제이의 뷰티라이프] 예뻐지는 ‘밀당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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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워매거진’을 통해 몸매관리로 얼굴을 알려지면서 ‘관리하는 여자’, ‘바비인형몸매’ 같은 낯간지러운 수식어를 자주 듣곤 합니다. 평소 SNS를 통해 홈트레이닝과 식단조절 등의 다이어트 정보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늘 고단백 식단을 먹고 고강도 운동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초등학생 아들을 돌보며 일을 하는 워킹맘의 일상은 좀처럼 ‘내 시간’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일이 바쁜 땐 한 끼 즈음 거르는 날도 많고, 가족과 배달음식으로 대충 식사하는 날도 많아요. 하루 10분 홈케어, 하루 30분 스트레칭이라도 지속해 보려고 노력하는 이유도 이런 일상에 젖어 관리하는 습관을 잃지 않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나를 가꾸기 위한 노력은 계획과 다짐, 실천이 중요해요. 하지만 마음과 달리 상황이 따라 주지 않을 때 우리는 현실을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끼게 됩니다. 뭐든 시작하면 끝까지 지속해야 한다는 강박이 마음을 괴롭히죠. 저도 늘 주변사람들에게 ‘꾸준함’을 강조하지만, 꾸준함을 완벽함과 혼동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연애도 ‘밀고 당기는 기술’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한 관리에도 ‘밀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365일 매일 똑같은 옷만 입으면 질리잖아요. 상황에 맞춰 나에게 필요한 만큼, 완급조절을 할 줄 아는 유연성이 있어야 ‘꾸준한 관리’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저도 평소에는 일과 가정을 중심으로 맛있게 먹고 즐겁게 휴식을 즐깁니다. 하루 30분 홈트레이닝과 홈케어가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하지만 집중관리가 필요한 시점에는 단기 목표를 잡고 단백질 위주 식단을 먹어가며 최선을 다해 운동을 합니다. 꾸준히 해온것들이 있기에 단기집중관리도 효과적이에요.

이런 ‘강약조절’이 있어야 관리의 즐거움도 잃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연예인들도 작품을 끝내면 휴식기를 갖는데, 365일 방학 없는 현실을 살면서 어떻게 매일은 ‘팽팽한 긴장’을 유지할 수 있겠어요. 너무 팽팽한 줄은 쉽게 끊어진다는 옛말처럼 과도한 관리는 오히려 빠른 포기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운동뿐만 아니라 홈케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피부도 과식하면 체한다는 사실 아시나요? 피부도 다이어트가 필요해요. 무조건 좋은 영양소를 계속 발라 준다고 피부가 건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공급과잉으로 과부하가 걸린 피부는 오히려 더 민감하고 예민해 질 수 있어요. 피부도 휴식이 필요한 거죠. 결국 집에서 관리하는 홈케어도 ‘밀당’이 필요하단 말씀!
 
그동안 충분히 영양을 채웠다면 이제 화장품 다이어트 시도해 봐도 좋겠습니다. 꼼꼼한 클렌징과 주 1~2회 집중관리는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스킨부터 나이트크림까지 최대 6~8단계까지 바른다는 기초제품 사용을 간소화하면 좋겠다는 뜻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실내외 기온차가 크고 건조한 겨울에는 피부가 더욱 예민하기 때문에 저자극성 기초제품 1~2가지로 피부의 자체 면역력을 끌어 올려주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저는 아침에는 ‘스킨-루테인앤플-로션’을, 밤에는 ‘스킨-루테인엠플-크림’ 이렇게 3단계로 홈케어를 마무리합니다. 대신 스킨, 로션, 크림은 보습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조그마한 자극에도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민감성 피부인 탓에 화장품만큼은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에요. 그래서 피부에 자극 없이 순한 제품을 애용하는데요. 바이더닥터 아토 리페어 라인은 예민한 제 피부에 잘 맞았습니다. ‘온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제품’이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끈적임 없이 쫀쫀하게 스며드는 사용감도 합격점! 한 번 바르면 하루 종일 촉촉한 상태가 유지되니까, 자연스럽게 광채피부가 연출됩니다. 한 달 정도 꾸준히 사용하면, 보습뿐만 아니라 탄력, 리프팅 등 전반적인 피부 상태가 개선된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허 받은 피부장벽 강화 성분인 ‘제그(ZAG)’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제그 펩타이드는 피부 건강에 꼭 필요한 필수 구성 단백질로 균형이 깨진 문제성 피부를 건강하게 회복시켜 주는 ‘특허성분’이라고 합니다. 제그 펩타이드가 함유된 성분은 ‘바이더닥터’뿐이라고 해서 더 애착이 갑니다.

아무래도 겨울에는 유분 함량이 많은 크림 타입의 제품을 찾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예민한 민감성 피부나, 지성피부는 과도한 유분이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매년 겨울 수분과 유분 사이에서 갈등을 반복하고 있다면, 가볍게 바르고 피부 깊숙이 보습 및 항노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올인원 기초아이템을 살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피부도 몸매도 ‘다다익선(多多益善)’이 정답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사랑도, 인생도, 젊음도 ‘밀고 당기는’ 완급조절이 필요합니다. 때론 꼭 필요한 것만 알뜰하게 챙기는 노련함을 발휘해 보세요.

뷰티&라이프 인플루언서 김혜정 (벨르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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