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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당명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탄핵 극복 보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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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주축이 된 '변화와 혁신'(변혁·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신당명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 당명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1860개의 당명 중에서 결정됐다.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12일 국회 비전회의에서 신당명을 발표한 뒤 "죽음의 계곡, 대장정을 마칠 시간"이라며 "수권야당, 이기는 야당,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1정당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야당이 탄생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신당에 대해 "청년보수, 중도보수, 탄핵극복보수, 공정보수, 새롭고 큰 보수"라고 설명했다.

유승민 의원은 "제가 새누리당을 탈당한 지 3년 됐는데, 그동안 많은 시련을 같이 겪어오신 동지분들이 이 자리에 함께 계시다"며 "이번 창당은 그렇게 화려하게 크게 시작하지는 않는 것 같다. 우리는 작게 시작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개혁보수 신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당명 공모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유승민·오신환·하태경 의원과의 식사권을 주기로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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