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들' 에바가 달궈진 문을 잡지 않고 탈출, 화제 시뮬레이션에서 첫 생존자가 됐다.
10일 오후에 방송되는 KBS'생존자들'에서는 '당신을 살릴 생존의 법칙' 이라는 주제로 자이언트핑크, 쇼리, 예음, 병진, 양치승, 에바, 준 등이 출연해 지하철, 노래방 등 밀폐된 공간을 탈출 시뮬레이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방관 문근철 대원은 지하철과 노래방은 밀폐된 공간이라서 대피가 쉽지 않다고 했다. 지하철에서 대피에 나서는 어린이 예음과 병진, 쇼리, 자이언트 핑크는 예음의 리더로 지하철 문을 열고, 불이 난 지하철에서 모두 탈출에 성공했다.
이어 노래방 기기가 자동으로 멈추고 불이 꺼지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모두 당황했다. 어린이 준은 무서워했다. 노래방은 굉장히 어둡고 연기로 자욱해서 더욱 탈출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양치승 대원은 먼저 탈출했고, 에바와 준은 뒤늦게 탈출을 했다. 하지만 양치승은 뜨겁게 달궈진 문을 열어서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고, 에바는 뜨겁게 달궈진 문을 열지 않고 탈출했다.
첫 생존자는 에바였다. 이에 반해, 쇼리는 끝까지 소화기를 들고 탈출을 시도했었는데, 이에 문근철 대원은 "무거운 소화기를 들고 끝까지 비상구로 갔다가는 이산화탄소 부족으로 큰일이 날 수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젖은 수건이 생존 필수품임을 한번 더 강조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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