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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오징어순대집' 알베르토 패밀리, 본격 영업 시작→"음식 아름답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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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오징어순대집 (사진=방송캡처)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2회는 알베르토, 데이비드, 오취리가 아침 일찍부터 식당으로 출근해 오픈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오픈 준비를 시작하던 중, 알베르토는 전날 디저트로 준비했던 홍시 푸딩을 보고 "상태가 안 좋다"라며 걱정을 했다. 푸딩에 올릴 홍시 퓌레를 다시 만들기 위해 홍시를 찾았지만 전 날 사온 홍시는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 세 사람 모두 홍시의 행방을 몰랐지만 알고 보니, 데이비드가 무의식중에 구석으로 치워놓고 잊어버렸던 것.

우여곡절 끝에 다시 홍시 푸딩을 준비하고 점심 장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때, 알베르토의 든든한 지원군 부모님과 친구들이 식당을 찾았다. 친구들은 각자의 개성을 보이며 맡은 파트에서 오픈 준비를 했고, 드디어 점심 장사를 시작했다.

오픈 초반에 손님이 없어 우려를 했던 것과 달리 손님들이 삼삼오오 몰려들기 시작했고, 테이블을 거의 다 채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첫 손님이 왔다는 기쁨도 잠시, 손님이 현지 셰프라는 소식을 접한 세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님들은 세 사람이 만든 한식을 맛보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막걸리를 마신 노신사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기도 했고, 김치찌개를 맛본 한 남성은 맵고 뜨거운 맛에 “악마의 수프 같다”라며 독설을 날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음식이 진짜 아름답다.”, “매일 먹어도 될 것 같다.” “음식 안에 든 재료와 사랑에 빠졌다” 등의 호평을 했고, 세 사람을 흐뭇하게 했다.

점심 장사가 끝난 후, 저녁 장사 재료 준비를 하던 샘은 고된 노동에 지친 몸을 풀기 위해 때아닌 춤판을 벌였다. 한껏 흥이 오른 샘은 무도회장을 방불케 하며 문워크,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며 에너지를 분출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켜보던 데이비드 또한 “예전에 브레이크 댄스 좀 췄었다”라며 국적 불명(?)의 춤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문전성시를 이루었던 저녁 장사 풍경은 다음 주 월요일(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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