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바이오연구소가 있던 서울 가양동의 유휴 부지와 건물 매각 우선협상자로 인창개발을 선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CJ제일제당의 가양동 부지는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10만3049㎡ 규모다.
CJ제일제당 측은 "협상 기간은 인창개발이 이행보증금을 납입하는 시점부터 시작되며, 기간 내 협상이 성사되면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유휴 자산의 유동화를 비롯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가양동 부지 매각도 그 일환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매각이 완료되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는 만큼 차입 규모 축소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재무구조 강화에 나서고 경영의 패러다임도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에 방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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