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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일본판, 유력 데뷔조 한국인 연습생 하차…"日 네티즌 악플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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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프로듀스101' 에서 데뷔를 목전에 뒀던 한국인 연습생들이 중도 하차한다.

일본판 '프로듀스101' 측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윤동, 정용훈 사퇴 소식"을 알렸다. 제작진은 "그들과 대화를 거듭한 결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운영 사무국에서 사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날 방송에서 그 내용을 그대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종 SNS에서 사실무근의 비방이 보인다"며 "기분좋게 '프로듀스101'을 즐길 수 있도록 매너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윤동과 정용훈은 아이돌 그룹 헤일로 출신으로 앞서 같은 그룹에서 함께 활동했던 김희천도 일본판 '프로듀스101'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로서 일본판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한국인 연습생은 모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김윤동과 정용훈, 김희천은 소속사 계약 만료 후 일본판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왔다. '프로듀스101'은 출전 자격으로 일본에 거주하고, 소속사가 없는 남성으로 한정했는데, 이들 모두 당시 일본에 거주하고 있기에 참여가 가능했다.

월등한 실력과 외모로 첫 방송부터 주목받았던 한국인 연습생들이었다. 때문에 데뷔조 멤버로도 유력하게 이름이 언급됐다. 지난 방송 기준 정용훈은 6위, 김윤동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혐한'을 일삼는 극우 성향 네티즌들에게 공격을 받기도 했다. 한국인 연습생들의 병역 문제를 문제 삼고, 확인되지 않는 성격이나 불화설 등을 제기하기도 했다.

'프로듀스101'은 101명의 연습생들 중 국민 투표로 데뷔 멤버가 결정된다는 프로그램. 일본판 '프로듀스101'은 한국에서 보여준 콘셉트를 그대로 따서 만들어졌다.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요시모토흥업과 CJ ENM이 공동으로 제작해 지난 4월 오디션을 시작했다.

일본판 '프로듀스101'를 통해 11인조 보이그룹이 결성되고, 2020년 데뷔가 예고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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