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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어요"…악플·루머에 정신적 고통 호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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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악플로 인한 심경을 토로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3일 강다니엘은 자신의 팬카페에 몇 개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너무 힘들다. 진짜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정말 저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두 번째 글을 올려 "워너원 콘서트 끝나고 무릎 꿇은 사진이, 내 감정들이 조롱거리가 되는 게,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을 다 필터링한 다음 무조건 안 좋은 쪽으로 끌고 가는 것"이라고 썼다.

또 "내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무대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게, 내가 아끼는 팬들이 조롱당하는 게, 내 가족들이 나 대신 욕을 먹는게,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게, 정말 그냥 너무 힘들어요.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어요"라고 토로했다.

강다니엘은 또 "매일매일 어떻게 제가 욕먹는지, 어떤 용어로, 어떤 혐오스러운 말들로 욕을 먹는지, 왜곡된 소문들로 내 인생에 대해서 어떤 평을 내리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말 저 너무 많이 참아왔어요 정말. 너무 힘이 들어요 이젠"라고 써 팬들의 걱정을 샀다.


'프로듀스 101'을 통해 2017년 워너원으로 데뷔한 강다니엘은 솔로 활동 3년 차에 접어들었다.

강다니엘은 최근 ‘MMA 2019(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에서 솔로 데뷔 앨범 타이틀곡 ‘뭐해(What are you up to)’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이는 솔로 데뷔 후 받는 네 번째 트로피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19 AAA’에서 포텐셜상과 스타15 인기상, 베스트 이모티브상을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강다니엘은 지난 3일 SBS MTV '더쇼'에서 솔로 데뷔 후 첫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강다니엘은 든든한 팬덤을 얻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지속적으로 악플에 시달려 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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