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2일 총괄 부회장에 최승남 대표이사(사진)를 신규 선임하고 각 계열사 대표로 전문경영인을 발탁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새로 취임하는 최 부회장은 금호산업, 대우건설 등 굵직한 인수합병(M&A) 업무를 주도해온 M&A 통이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2015년 호반그룹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2016년 울트라건설에 이어 지난해 리솜리조트(현 호반호텔&리조트)의 M&A를 지휘하는 등 호반그룹의 사업 다각화에 앞장섰다.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은 현대건설 출신으로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상무,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사업본부장 등 36년간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토목분야 전문가다. 장해석 호반호텔&리조트 대표는 삼성에버랜드 출신의 레저분야 전문가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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