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이번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공모주 청약일은 2~3일이다. 2014년 설립된 이 회사는 AI를 활용해 질병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뇌경색 분석 소프트웨어(JBS-01K)에 이어 전립선암, 치매, 폐질환, 안질환 등을 분석하는 37개 제품을 개발했다.
지난달 26~27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진행해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희망공모가는 1만1000~1만4500원이었으나 수요예측 경쟁률이 69.8 대 1로 부진해 공모가를 낮췄다.
이 회사는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매출 1억1600만원, 영업손실 77억원을 냈다. 지난해 매출은 3억6200만원, 영업손실은 46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달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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