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 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봉사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선 2013년부터 학교 방학기간을 이용해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로 13회째 운영했다. 지역 초등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다.
매년 2회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에 안양, 울산, 청주, 동해, 구미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한다. 주요 대학 공대생들과 LS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초등학생들과 함께 자기부상열차, 홀로그램, 세이프카 등을 직접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다.
활동이 끝날 때면 경기 안성 LS미래원에서 비전캠프를 연다. 지역별 초등학생들이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과학 골든벨, 미니 스포츠 활동 등을 하면서 자신의 꿈에 대해 다짐하는 시간이다.
해외 사회공헌활동의 중심은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이다. 2007년에 시작한 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12년간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4개국에서 진행했다. 대학생과 LS임직원 등 950여 명의 봉사단을 선발했다.
지난 8월엔 LS 대학생해외봉사단 24기 50여 명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현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교실을 열었다. 노후 교실 보수와 태권도, K팝 공연 등 다양한 봉사 및 문화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했다. 현재까지 하이퐁과 호찌민 등지에 총 12개의 드림스쿨을 완공했다.
LS전선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LS산전은 ‘맑은 안양천 만들기’ 정화 활동도 한다.
LS엠트론은 2011년부터 농촌사랑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사업장 인근 농촌 마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환경개선공사, 미용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지역아동센터에 항균동 문고리 설치지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E1은 KLPGA 투어에 참가한 선수들이 기부한 금액만큼 매칭그랜트해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소속 장애인들에게 의류 및 운동화를 6년째 전달해 오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