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결혼하는 가수 이상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08년 밴드 해체 이후 간간이 음악 활동을 해오다가 최근에는 요가 강사와 방송을 오가며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미는 2005년 경북대·영남대·대구대 연합 스쿨밴드로 결성된 익스(Ex)의 보컬로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았으며 하루 아침에 큰 화제를 모았으며 이때가 대학가요제의 마지막 전성기로 기록되고 있다.
실제로 2008년 '대학가요제 하면 떠오르는 사람' 설문 조사 결과에서 무한궤도의 신해철, 이선희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이후로 아름다운 외모와 털털한 성격, 밴드의 독창적인 사운드 등으로 큰 관심을 받았지만, 2008년 멤버 두 명이 탈퇴하며 점점 대중들에게 잊혀져 갔다.
이상미는 2005년 '장금이의 꿈' OST 참여를 시작으로 2007년 제1집 'Tell The Story'를 발표했다.
이어 5년 뒤인 2012년에 싱글 'Goodmorning Heaven'을 공개했다. 같은 해에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에 '쉐리'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음악 활동이 없다가 2018년에 'NEOWIZ MUCA' 미니 콘서트에 나와 공연했다.
최근에는 요가 강사와 방송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상미의 예비신랑은 4세 연하의 일반인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수영장에서 인연을 맺어 약 3년간 교제했다.
과거 이상미가 방송을 쉬며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예비신랑에 의지하며 이겨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미는 최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11월에 결혼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건 전부 당신이 만들어 준 것"이라며 예비신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