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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류상품, 매년 KOTRA가 신청 받아 전문가 심사 거쳐 인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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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류상품은 수출 제품 고급화 및 다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2001년 도입했다. 상품뿐 아니라 기업도 포함된다.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인 제품을 생산하거나 국내 동종 생산 기업 중 수출액이 1위인 기업은 ‘현재일류상품생산기업’ 자격을 얻는다. 상품 수출액이 국내 동종 업계에서 3위 이내에 들거나 최근 2년 이내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 또는 최근 3년 내 신기술·신제품 인증을 받았거나 서비스품질 우수인증을 받은 기업은 ‘차세대일류상품생산기업’에 신청할 수 있다.

제도를 도입한 2001년엔 세계일류상품이나 차세대일류상품 등으로 지정된 품목은 120개였고, 기업은 140개였다. 이 중 중소·중견기업이 51개로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올해는 817개 품목, 917개 기업 등으로 더 많아졌으며 중소·중견기업은 698개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되면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만든 로고를 상품에 붙여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KOTRA는 제조업 르네상스의 일환으로 세계일류상품을 현재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산업구조의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 혁신을 통해 세계 4대 제조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2030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원하는 기업은 매년 7월께 나오는 산업부의 사업 공고 및 세계일류상품 웹페이지 등을 통해 내용을 확인한 뒤 KOTRA에 관련 자료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와 KOTRA, 경제단체, 연구소, 학계, 언론계 인사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심사한 뒤 자격을 준다. 현재세계일류상품(기업)은 매년, 차세대세계일류상품(기업)은 3년마다 심사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지 다시 심사를 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한다.

KOTRA 관계자는 “세계일류상품 제도를 통해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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