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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한국수력원자력(주)와 '포천양수사업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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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는 한국수력원자력(주)가 시청 인근의 성주빌딩 3층에 포천양수사업소를 개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시가 750MW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부지로 선전된 데 따른 것이다. 양수발전소는 예정구역 지정 고시,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31년 12월에 준공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김형섭 한수원 경영관리부사장 등 한수원 관계자를 비롯해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과 함께 포천양수건설사업 경과보고 등이 진행됐다.

양수사업소에는 업무공간 외에도 양수발전 홍보관, 민원상담실 등을 갖춰 지역주민 소통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김형섭 한수원 경영관리본부장은 “포천양수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과의 상생과 협력관계 구축이 우선”이라며 “지역주민과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현장사업소를 개소했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앞으로 지역 스킨십 강화 활동과 건설사업 착수를 위한 인허가 지원 등의 사전준비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시발점인 포천양수사업소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 포천시민, 한수원과 서로 협력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포천 양수발전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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