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유재명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배우 유재명은 최근 진행된 영화 '나를 찾아줘'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그냥 악역이 아니라 현실적인 악역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여성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초청돼 "촘촘한 스토리에 예측하기 힘든 반전이 가득찬 영화"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유재명은 실종된 아들을 찾겠다고 찾아온 정연(이영애)을 경계하는 홍경장 역을 마았다. 홍경장은 경찰인 자신 나름의 규칙과 권력으로 유지행던 곳이 정연의 등장으로 균열이 생기면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캐릭터로 정연과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극을 이끈다.
유재명은 "홍경장이 다른 악역과 다른 지점은 정연을 바라보는 태도"라며 "정연에 대해 기본적으론 안스러워 하면서도 그 이상 나아가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를 찾아줘'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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