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희(36·오른쪽)-이진경(24·왼쪽) 조가 국내 유일 남녀 혼성 스크린골프대회 ‘2019 골든블루 위너스컵 4차 결선’(총상금 7000만원·우승상금 15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범희-이진경 조는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로 우승했다.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가 나왔으나 3언더파로 잘 막았고,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것이 결정적이었다.
박범희는 “3년 전부터 스크린골프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고 그 결실을 드디어 봤다”며 “함께 고생한 이진경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진경도 “함께 경기한 박범희 선수에게 공을 돌린다”고 화답했다.
이 대회는 골프존과 국내 위스키 브랜드 골든블루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4차 대회부터 무작위 조 추첨 방식으로 짝을 정해 경기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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