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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옹벤져스 5인방 "동백이 공효진은 우리 손으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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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벤져스가 공효진을 지키러 나섰다.

김미화 배우 소속사 에이탑엔터테인먼트는 김미화를 비롯해 (사진 왼쪽부터) 최가인, 김선영, 이선희, 백현주 배우가 포함된 일명 ‘옹벤져스’라 불리는 옹산 아지매들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까불이로부터 동백이를 지키기 위해 각기 다른 색깔의 트레이닝복을 입은 옹벤져스의 모습에서 마치 파워레인저를 연상케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이를 그냥 죽게 놔둘 수 없다며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옹산 게장 골목 식구들’에서 ‘옹산 언니들’로 바뀐 옹산 언니들의 활약이 시작됐다.

분리수거 관리감독이라며 똑바로 하라는 핑계를 시작으로 음식을 가져다 주며 한 명씩 까멜리아에 드나들었다. 특히, 떡집사장 김재영(김미화 분)은 가래떡을 주며 “남은 음식 버리면 지옥 가서 배때지에 다 채워 넣어야해” 라며 툴툴거리면서도 “근데 너 퇴근은 몇 시인데?”라며 챙겨 물었다.

퇴근 시간에 맞춰 동백의 귀갓길에는 색색깔의 트레이닝을 입은 옹산 언니들이 서있었다. 용식(강하늘 분)이 “여서 뭐해요들?”하고 묻자, 김재영은 “신경 꺼. 우리 살빼는겨”라며 아무렇지 않게 몸을 풀어 보였다. 신고 들어온다는 용식의 말에도 굴하지 않고 박찬숙(김선영)은 동백이에게 자나깨나 용식이 옆에 붙어 있으라며 옹산 언니들은 무심하게, 시간과 공을 들여 동백을 지켰다.

이날 ‘동백꽃 필 무렵’은 시청률 20.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동시간대 1위로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남은 방송에서는 앞으로의 옹벤져스의 남은 활약과 점점 좁혀져 가는 까불이의 정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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