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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의 그녀' 이혜성, 생방송서 수줍은 소감 "열애와 별개로 열심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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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KBS 아나운서가 전현무와의 열애설 소감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13일 새벽 0시 KBS Cool 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가 생방송됐다.

이날 이혜성은 "제 소식을 인터넷에서 많이 접하고 놀라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직 무엇인가 얘기를 하는 게 여러모로 조심스럽기는하다. 오늘 소식과는 별개로 저는 계속해서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 청취자가 '긴장하지 말라'고 문자를 보내자 그는 "어떻게 아셨냐"며 "긴장되는 것 오랜만"이라고 털어놨다.

이혜성은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 왔었는데 오늘 생방송이 떨리긴 하다. 그래도 청취자분이 토닥여주시니까 긴장 풀고 평소처러 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고 말했다.

전현무와 이혜성은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문모 속 선후배 간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해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15살이다.

이혜성은 1992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6년 43기 아나운서로 발탁돼 KBS에서 재직 중이다. '생방송 아침이 좋다', '연예가 중계', '도전 골든벨' 등에 출연했고 현재 ‘뉴스9’ 스포츠9,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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