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로’ 브랜드로 유명한 부산 스포츠 전문기업 학산(대표 이동영)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학산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14~16일 열리는 베트남 최대 스포츠 전시회인 ‘2019 베트남 스포츠 쇼’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학산의 해외 전시회 참가는 지난해 10월 ‘패션 도쿄’, 올 1월 ‘ISPO 베이징’ 이후 세 번째다.
5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베트남 스포츠 쇼에 54㎡ 규모 독립 부스를 마련해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 라켓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고기능 제품의 다양한 신발과 의류를 선보인다.
부산과 베트남 호찌민에 신발 생산공장과 개발연구소를 두고 개발한 고기능 경기화는 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어깨를 견주고 있다는 게 학산 측 설명이다. 의류도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으로 엘리트 선수, 동호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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