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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은, '블랙독'으로 브라운관 첫 데뷔…서현진 아역으로 '열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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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은 (사진=STX 라이언하트)


배우 류지은이 드라마 '블랙독'으로 브라운관 첫 데뷔를 확정 지었다.

소속사 STX 라이언하트 측은 8일 "류지은이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에 캐스팅됐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류지은이 출연하는 드라마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류지은은 극 중 서현진이 맡은 고하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고하늘은 고등학생 때 자신 때문에 죽은 기간제 교사 영하의 영향을 받아 사립학교의 기간제 교사가 되는 인물로, 류지은은 고하늘의 고등학생 시절 겪은 트라우마를 세밀하게 연기하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류지은은 최근 뮤지컬 '윤아를 소개합니다'에서 18살 윤아 역으로 데뷔, 열연을 펼쳐 주목받았고 올해 개최된 ‘제13회 DIMF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 또한 인정받았다.

특히 ‘제13회 DIMF 어워즈’의 심사위원 원종원 뮤지컬 평론가는 “류지은은 ‘윤아를 소개합니다’가 첫 무대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와 수준급 가창력으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라며 “어느 작품에서도 존재감을 충분히 선보일 배우로 앞으로의 행보가 꽤나 궁금한 배우”라고 류지은에 찬사를 보냈던 바 있다.

이처럼 뮤지컬에 이어 브라운관 데뷔까지, 미래가 촉망되는 류지은의 연기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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